코로나19에도 파티는 계속된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자가격리 중에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 파티를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관 밖으로 음악이 흘러나오고, 대학생들이 한가롭게 홈 파티를 즐기고 있습니다.
파티를 연 사람은 다름 아닌 코로나19 확진자들.
대학생 6명은 양성 판정을 받고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친구 20여 명을 집으로 불러들였습니다.
▶ 인터뷰 : 미 오하이오주 옥스퍼드시 경찰
- "집 안에 20명이 더 있군. 지금 파티를 끝내는 게 좋을 거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다 입력돼있어."
-"네"
확진자가 하루 만 명 이상 나오는 프랑스 서부 도시 낭트 인근에서도 사흘간 대규모 야외 파티가 열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대 4천 명이 이곳을 다녀갔는데,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 사회적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 확산세는 더욱 맹렬해지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2천900만 명을 넘어섰고, 일일 신규 확진자도 31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누적확진자는 미국이 670만 명, 인도, 브라질이 4백만 명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우한의 한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코로나19가 만들어졌다는 홍콩 학자의 폭로에 이어, 우한의 한 의사는 에이즈와 사스를 합성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