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성이 한층 더 커진 데 대해 "하나의 장애물을 넘었지만, 여전히 여러 난관이 남아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함께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90% 이상이라는 중간 결과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기자회견에서 백신 효과가 매우 긍정적이지만 아직은 (성공 여부를 말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지금 우리가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위태로운 시기에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경계를 푸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이미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천만 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규모인 4천만 개의 백신을 화이자·바이오엔테크로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잉글랜드 부 최고의료책임자
그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연령이 가장 큰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슨 총리는 오는 12월 2일까지 예정된 잉글랜드 지역의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면 다시 지역별로 3단계 대응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