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 계획에 대해 "코로나19 안정 후 가장 먼저 방문하는 나라로 한국을 지정한 것은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싱 대사는 18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시대 중국 국정운영의 평가와 미래 한·중 관계 재도약의 협력방안'에서 시 주석의 방한 계획에 대한 질문에 "지난번에 양제츠 위원이 부산에 와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의를 했고, 우리 쌍방은 계속 방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중 관계에 대해선 "한·중 관계가 가까워지면서 양국의 이익이 깊이 융합되고 있다"며 "고위급 왕래를 긴밀히 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이 지역의 장기적 안정을 함께 지키고, 각종 전통적,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협력 대응하면서 명실상부한 이익 공동체, 책임 공동체, 운명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싱 대사는 "양국은 각자의 비교 우위를 살려 5G 네트워크,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신남방, 신북방 정책과의 연계를 강화해 양국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제 발전에 새롭고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인프라를 같이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싱 대사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이후 북한 문제를 묻는 질문에는 "한반도의
[박완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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