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루마니아, 영국 등에서 발견됐던 정체를 알 수 없는 쇠기둥이 이번에는 뉴질랜드에서 나왔습니다.
뉴질랜드 매체들은 오늘(20일)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어드벤처 파크'에서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쇠기둥이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어드벤처 파크 측은 현지 시각으로 이날 정오 무렵 높이 3m, 한 면의 너비 40~50cm 정도 되는 삼각 쇠기둥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
파크 측은 사진과 함께 "이게 무엇이고 어디서 왔는지 누가 알고 있나요?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고 썼습니다.
이에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외계인들이 나오는지 발로 차보라"고 제안했고 다른 사용자는 "멋지다. 다음은 어디에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마케팅 술책처럼 보인다"며 배경에 상업성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쇠기둥이 지난달 미국 유타주와 이달 초 루마니아 등지에서 발견됐던 것과 모양이 비슷하다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최근 세계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모양의 쇠기둥이 여러 차례 발견됐으나 일부는 홍보를 위한 깜짝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드벤처 파크 행사 담당 매니저 캠 힐은 직원들은 쇠기둥이 어떻게 여기에 있게 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마케팅 전략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그는 "마케
그는 직원들이 어젯밤 평상시처럼 문을 잠그고 집으로 갔다가 아침에 와서 보니 언덕 꼭대기 근처에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걸어서 그곳까지 가는 게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며 하지만 그것을 세우는 데 개입한 직원은 아무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