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접종에 들어간 미국은 다음달 또 다른 백신이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세번째 백신'은 미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이 개발 중인 백신이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부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얀센이 내년 1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정해진 절차를 모두 투명하게 거칠 것이며 결과는 아직 모른다"면서도 "1월까지 최소 3종류의 백신을 갖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얀센의 백신은 한국 정보도 연내 공급계약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백신이다.
얀센의 백신이 다른 백신과 다른 것은 한번만 맞으면된다는 것이다.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부분의 코로나19 백신은 2회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해 유통이 용이하고 인체에 무해한 바이러스를 주입하는 바이러스 백터 백신이다.
얀센 백신의 1회 접종 비용은 1만 900원정도로 화이자 모더나 백신보다는 싸다.
우려되는 것은 얀센 백신은 아직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3상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다음달 나올 결과에 따라 긴급 사용 승인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듀크대 글로벌 보건 혁신센터의 집계에 따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