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관 직원과 그의 부인이 대사관 업무용 컴퓨터를 통해 미국에 23만달러(약 2억6000만원)어치 '짝퉁 제품'을 판매한 혐의로 미국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주한 미 대사관 직원이었던 진 르로이 톰슨 주니어(54)와 그의 부인 궈자오 장(40)은 위조 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 혐의로 법원에서 각각 징역 18개월과 가택연금 8개월을 선고 받았다. 형이 끝난 뒤에도 이들은 각각 3년과 2년 4개월 동안 정부 감독을 받아야 한다. 범죄를 통해 얻은 수익 22만9302달러도 몰수됐다.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정보 프로그램을 담당한 톰슨 주니어는 2017년 9월~2019년 12월 인기 핸드백 브랜드인 '베라 브래들리' 상표를 단 위조제품 등을 미 전역에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대사관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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