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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문희상 "일왕 위안부 사죄해야" 발언에 "말조심해야" 발끈

박통일 기자l기사입력 2019-02-11 19:30 l 최종수정 2019-02-11 21:02

【 앵커멘트 】
최근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일왕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일본 외무상이 문 의장을 향해 "말조심하라"고 맞받으며,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나타냈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일본 위안부에 대한 일왕의 사죄를 원한다"

지난 8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소개한 문희상 국회의장 인터뷰 기사 제목입니다.

아키히토 일왕을 '전쟁범죄 주범의 아들'로 표현한 문 의장은 곧 퇴위를 앞둔 일왕이 위안부 문제를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의장은 "그저 한마디면 된다"며, "할머니의 손을 잡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은 문 의장 인터뷰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필리핀 방문 도중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문 의장을 겨냥해 "발언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한일 간 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며 "제대로 인식하고 발언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012년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광복절을 앞두고 아키히토 일왕의 사과를 요구했고, 일왕이 한일 우호를 위해서라면 사죄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한 게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일본 초계기 위협비행 이후 커지는 한·일 외교 갈등에 대해 미국 언론도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아베 총리는 한국에서 과거 식민 지배를 반성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서 반일 대중 감정을 이용하는 정치인으로 각각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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