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원들의 사기를 높이고자 제정된 'IR52 장영실상'이 3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행사를 주관해 온 매일경제신문사는 기술개발에 대한 범국가적 분위기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IR52 장영실상 심사위원단에서 모발 강화 기능을 인정받은 샴푸입니다.
실리콘 산화재를 사용해 리튬이온전지의 충전량을 높인 음극재입니다.
전기차 내부의 새로운 충전시스템은 유입되는 전압을 높여 급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이처럼 자유롭게 접고 펼 수 있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비롯해 올해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한 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장영실상 30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장영실상은 연구개발 성과가 높은 1개 제품을 30년간 매주 시상해 왔습니다.
▶ 인터뷰 : 최우찬 / 대통령표창 수상(동국제강 수석연구원)
- "연구하면서 때로는 힘들고, 때론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IR52장영실상은)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들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에, 큰 동기 부여가 됐습니다."
매일경제신문사는 국내 산업계에 신기술 개발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로 장영실상 단체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임혜숙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정부는 민간의 혁신과 성장에 발판을 제공하는 지원자로서의 소명을 성실히 수행해나가겠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7천 개 가까운 기업이 장영실상 심사를 신청해, 4대 1의 경쟁률을 웃돌았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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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