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받으며 1,9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외국인이 18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증시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포인트 0.2% 떨어진 1,897을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1,900을 넘어서며 부담감이 있는데다 미국의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뚜렷했습니다.
외국인이 18일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270억 원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도 각각 450억 원, 100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소식에 건설업종이 3% 정도 상승해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0.9P 오른 497을 기록했습니다.
기계업종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버다임이 7% 올랐고 한국정밀기계가 3% 그리고 진성티이씨가 4% 올랐습니다.
공작기계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우선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금호산업 우선주가 14%, 남선알미늄 우선주도 14% 올랐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다른 종목에 비해 비교적 주가가 싼 우선주로 저가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원 80전 오른 1,120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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