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기업들의 배당 소식이 속속 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배당주에 투자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융단말시스템을 만드는 한네트는 보통주 1주당 250원씩 현금배당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배당률이 8%가 넘습니다.
한미반도체도 6%가 넘는 배당률을 제시했습니다.
올해는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 배당률이 높아질 거란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그만큼 주가도 많이 올라서 실제 배당수익률 자체는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인터뷰 : 김주형 /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
-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가격 대비 배당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지난해보다 낮은 1.23%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할 점은 또 있습니다.
배당주는 배당이 끝난 후 주가가 조정을 받기 때문에 얻은 배당수익률을 잃을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해 배당을 못 했지만, 올해는 이익이 개선돼 2년치를 한 번에 배당해줄 수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연말배당을 받으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주식을 사야 합니다.
31일이 휴장인데다 주식 결제가 매수 이틀 뒤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28일까지는 매수해야 합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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