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캐피탈사장…김종준 하나은행장 연임

신임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8일 경영발전보상위원회를 개최하고 외환은행장에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연임됐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2012년 3월 취임해 수시로 영업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지속하면서 조직을 무난하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재임기간 동안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유지 및 안정적 자산 증대, 양호한 경영실적 등이 인정 받았다.
외환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김한조 사장은 1982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강남기업영업본부장, PB영업본부장, 기업사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외환캐피탈 사장을 맡고 있다.
김한조 후보는 32년 동안 외환은행에 근무한 내부출신으로 은행 전반에 정통하고 가계 및 기업금융 부문을 두루 거치면서 리더십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환은행장 후보 추천을 위한 최종 면접 대상자는 윤용로 현 외환은행장, 김한조 외환캐피탈 사장, 신현승 외환은행 부행장이었으나 윤용로 행장은 면접에 불참했다.
이날 경발위에서 선정된 김종준 하나은행장 후보와 김한조 외환은행장 후보는 각각 양 은행 및 하나금융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한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