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ㆍ한국투자신탁운용의 ELS 베끼기 논쟁이 양쪽 모두 배타적상품사용권을 기각당하며 일단락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6일 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의 ELS 펀드 상품에 대한 '배타적 상품사용권' 승인 신청을 기각했다. 이른바 '짜장면 논쟁'으로 불리던 두 회사 간의 베끼기 논란은 헤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지난달 '삼성 ELS 인덱스' 펀드를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은 새로 ELS 펀드를 출시하기 위해 승인 신청을 낸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대해 상품 표절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지난 24일 '한국
이날 양측 모두 기각 결정이 내려지면서 두 회사 간의 논쟁은 해프닝으로 막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두 상품 모두 독창성을 인정받지 못하면서 표절 의혹이 힘을 잃었기 때문이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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