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전비법안 철군시한 명시 안해

미국 민주당이 이라크 전쟁비용 법안에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군시한을 명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고위 보좌진은 의회가 금주에 14만 7천명 이라크 미군의 철군일정표를 포함시키지 않은 채 약 1천억 달러에 달하는 전비법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스테니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부시 대통령이 철군시한을 포함시킨 전비법안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혀왔고, 의회는 대통령의 거부권을 극복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