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4일 씨티씨바이오에 대해 페링과의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3일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인 페링과 경구용 약물전달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필름·주사제·연고 등의 특정 제형에서 단백질 결합물질의 안정성을 높여 약물의 흡수와 방출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씨티씨바이오의 기술을 이전하는 내용이다.
신재훈 연구원은 "페링은 야뇨증의 오리지널 치료제인 미니린을 보유한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업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임상과 비임상을 위한 제제 및 제품 생산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고, 씨티씨바이오는 기술이전에 따른 계약료와 마일스톤(개발단계별 기술료)과 그리고 생산된 제품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수익성 제고를 기대해볼만 하다”며 "페링과 체결한 야뇨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금과 발기부전치료제 타다라필(씨알리스의 성분명)의 판권계약 마일스톤 유입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1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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