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토건, 3년 만에 분양 재개…인천서 1100여 가구 분양

↑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투시도

‘동일하이빌’이라는 주택브랜드로 알려진 동일토건이 워크아웃 연장 후 첫 일반분양에 나선다.
동일토건 채권단은 지난 6월 해당 건설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절차) 연장에 합의한 바 있다.
동일토건은 경영정상화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됨에 따라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지구 10블록에서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다음 달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분양은 지난 2013년 천안식 용곡동에서 공급한 ‘천안 용곡2차 동일하이빌’ 이후 3년 만이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0층, 11개동 전용 66~93㎡ 총 1180가구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와 가까워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앞 송도 테마파크와 인근에 대규모 주상복합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동춘2지구까지 합쳐 이 지역은 약 1만 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재탄생된다.
또한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의 경부선 직결 사업이 확정됐고 송도~청량리를 연결하는 GTX-B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교통망은 더욱 촘촘히 연결될 전망이다.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은 오는 19일에는 현장홍보관을 열고 연수둘레길 전망대 연계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호 분양사무소장은 “고객가치와 삶의 만족도가 높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인천 동춘지구는 송도생활권에 연계한 기존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분양가는 송도보다 저렴하게 책정해 실수요자의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