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건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이달 분양

↑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투시도 [사진제공: 이지건설]

이지건설은 각종 교통호재로 들썩이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에서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5개동 1430가구(전용 ▲59m² 470가구 ▲84m² 880가구 ▲ 113m² 8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요즘 주택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 물량이 전체 가구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11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에서 원주까지의 이동시간이 기존 77분에서 54분으로 20분 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여기에 KTX서원주역(2017년 개통)과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연장(2019년 착공 예정)도 추진돼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집갑도 오름세다. 부동산114의 아파트값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강원 원주시의 집값 상승률은 연초 대비 1.6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평균 1.28%보다 0.36%포인트 높은 수치다. 미분양 감소도 눈에 띈다. 원주시내 미분양 가구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173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1가구에 비해 약 83% 줄었다.
'원주기업도시 이지더원 1차'는 전 단지를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113m²는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하고, 전용 84m² 이하 주택형에는 최대 5.9m의 기둥 없는 광폭거실을 선보인다. 또한 선반형 실외기실을 설치해 실사용공간을 넓히고, 호텔식 분리형 욕실과 공용로비 특화설계를 통해 호텔같은 아파트로 조성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원주기업도시 4-1·2블록 주변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부지, 학교부지 등이 예정돼 있어 해당 사업장 조성과 맞물려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지역특색에 맞춰 친환경 생태도시(녹지율 48%)로 조성된다. 약 16만m²의 중앙공원을 비롯해 청정숲과 근린공원이 도시 곳곳에 들어선다.
단지 안 부대복리시설(지하 1층~지상 1층, 4개동)과 근린생활시설(지상 1층~지상 2층, 3개동)에는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택지지구는 처음부터 주거, 산업, 녹지나 상업 시설들이 계획돼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주거지로는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면서 “원주기업도시는 앞으로 이주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하면 자족기능을 갖춘 새로운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강원 원주시 서원대로 181(단계동 878-1)에 마련되며, 이달 중 문을 열고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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