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용산구 한남동 일대부터 지하철3호선 안국역까지 이어지는 삼일대로 일대를 3·1운동 100주년 기념 대표가로로 조성한다.
시는 9일 3·1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로 '삼일대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는 오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6대 랜드마크 기념사업을 추진 중이다. 6대 랜드마크 사업은 ▲3.1운동 대표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 ▲항일 독립운동 테마 역사 ▲만인보의 방 ▲딜쿠샤 복원 ▲남산 예장자락 역사 탐방로 조성 등이다.
삼일대로는 지난 1966년 3·1운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명명된 도로다.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그러나 인사동과 북촌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은 삼일대로가 왜 삼일대로인지, 3·1운동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가 담긴 공간 등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삼일대로 활성화 사업에 나선 것이다.
시는 100주년기념 대표가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건립, 탑골공원 원형 회복, 천도교중앙 대교당 기념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는 탑골공원과 인접한 기획재정부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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