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늘보다 기온 낮아져.. 서울 9도, 부산 14도

지난주에는 평년기온을 7~8도 가량 웃돌면서 '이러다 바로 여름이 오른건 아닌가..' 싶었는데, 날씨가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주말사이 전국에 봄 비가 내린 뒤 고온현상이 한 풀 꺾였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별다른 구름은 없었지만 엷은 안개로 하루종일 시야는 조금 답답했는데요, 내일도 계속 서쪽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침 출근길에 운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구름모습 보시죠. 현재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대체로 맑은 상태인데요, 내일은 점차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기상도) 따라서 내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최저기온) 내일 아침 서울 3도를 비롯해 대부분 지방 오늘보다 1~2도 가량 낮게 출발하겠고,

(최고기온) 한 낮에도 서울 9도, 강릉 13도, 부산 14도 등으로 오늘보다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생활지수) 내일의 생활지수 보시죠. 주말사이 전국에 봄 비가 내리면서 꽃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내일은 점심 식사 후에 가까운 공원 등에 꽃구경 가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주간날씨) 이번 주는 유난히 비 소식이 잦은데요,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중부지방에, 주말에는 전국에 또 한차례 봄 비가 지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

(김혜선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