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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투자증권의 셀트리온 기업가치 계산 과정.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자가면역치료제보다 판매가가 높은 항암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면 이익도 늘어날 것이라며 "(셀트리온이 판매하는 또 다른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시장점유율 50%를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쥬마도 오는 4분기 유럽 내 판매허가를 받으면 트룩시마와 유사하게 가파른 시장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램시마가 북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유럽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는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허가를 받으면 셀트리온은 내년 1분기가지도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현대차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올해 3분기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판매한 바이오시밀러 P/O 계약금은 7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늘어났다
강 연구원은 "기존 허쥬마에 적용하던 24%의 할인율을 국내 판매 승인과 오는 4분기 중 유럽승인 예상에 따라 제외했고, 트룩시마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이익률 개선도 예상해 EBIT를 기존 44%에서 45%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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