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평택 고덕, 대구 등 대규모 산업단지 내 수요를 겨냥한 신규물량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단지 가동이 가시화되면서 산단 종사자들의 직주근접 단지로 실수요 형성이 뚜렷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1공구 준공에 이어 2공구 준공을 2019년 말로 앞당겨졌다. 전체 면적 175만 9,186㎡ 규모로 전기전자, 정보통신기술(IT) 분야 관련 기업 16개가 입주하며, SK하이닉스가 2019년 6월까지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건설할 예정이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1·2공구에 17개 기업이 모두 들어서면 6000여명 고용 창출과 약 6700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서는 다음달 신영이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336세대)을 공급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세계 최대 단일 반도체 생산라인을 갖춘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이 가동을 앞뒀다. 289만㎡ 규모의 공장으로 삼성전자가 15조 6000억원이 투입, 향후 1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고덕국제신도시 종사자를 배후수요로 둔 안성시 공도읍 일대에서는 우방건설산업이 '안성 공도 우방 아이유쉘'(715세대)를 내놓는다.
로봇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 완료로 글로벌 로봇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업용 로봇 생산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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