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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블룸버그와 한국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올해 록히드마틴 실적은 매출액 510억달러, 영업이익 64억달러로 전망된다. 현재 환율로 각각 54조7842억원, 6조8749억원 수준이다. 매출액은 지난해와 변동이 없지만 영업이익은 8.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액 정체는 F-35 중심의 사업 재편에 따른 구형 전투기 공급 감소 영향이다. 최신식 스텔스기인 F-35는 미국 육·해·공군과 해병대 통합형 모델로 채택된 전투기로, 록히드마틴이 미군에 중장기적으로 2400대를 공급할 전망이다. 지난해 록히드마틴이 공급한 F-35는 66대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0대, 2020년 이후엔 연간 15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추가로 600대 규모의 수출도 예상된다"며 "일부 우려와 달리 F-35 사업은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F-35 이외 무기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블랙호크 헬기, 이지스 레이더시스템, 사드, 패트리엇 미사일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는 군사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글로벌 군사전략 환경에서 무기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성장세 덕분에 주가는 최근 5년째 꾸준히 오르고
정희석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투자에 안정적으로 보유 가능한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윤진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