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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켓 공실 서비스 개념도 [사진: 더비즈] |
매경비즈 위탁운영사인 더비즈는 국내 최초로 공실채널서비스 '로켓 공실'의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로켓 공실'은 주택임대관리회사의 공실관리업무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일종의 마케팅 플랫폼이다. 중개업소를 통해서 매물을 수집하던 기존 중개모델과 달리 임대관리회사로부터 직접 받은 매물(공실정보) 가운데 본인 전문 지역의 매물을 택일해 거래를 성사시키는 방식이다.
임대관리회사가 직접 작성한 매물정보를 조작·왜곡을 할 수 없고, 임차인과 계약 체결 즉시 매물 노출이 자동 종료돼 허위매물 발생이 원천적으로 차단된다. 중개업소는 임대관리회사가 제공하는 매물정보에 대한 선택적 광고가 가능해 광고 관리 부담도 적다.
중개업소는 '로켓 공실' 환경설정 기능을 통해 지역단위 또는 건물단위로 받고자 하는 공실정보 조건과 매물광고에 대한 사항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된다. 공실채널서비스 시스템은 중개업소별 환경설정 내용을 참조해 공실정보를 제공하고 매물광고도 자동 실행된다.
김명선 더비즈 대표는 "기존에도 임대관리회사의 공실정보를 수집해 중개업소에 제공하는 방식은 있었다"면서도 "매물정보를 임대관리회사가 제공하고 매물광고가 자동 실행되는 '로켓 공실'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매경비즈의 1만5000여 회원 중개업소와 주택임대관리회사를 시스템으로 연결해 임차인 모집이 신속하게 이뤄지게 된다"면서 "가격, 소재지 등 공실매물의 중요정보는 임대관리회사만 수정할 수 있고, 계약이 체결된 매물은 자동 삭제돼 건전한 임대시장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비즈는 한샘자산관리와 매물정보 제공 및 홍보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샘자산관리는 노후주택을 20~30대가 선호하는 주거공간으로 리모델링해 합리적인 가격에 단기임대(6개월 미만)하는 동시에 시설을 관리하는 송파구 최대 규모의 주택임대관리업체다.
최근 조식제공, 코인세탁, 펫존 등 특화서비스를 도입하는 임대주택이 늘면서 한샘자산관리도 임대관리 전반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매경비즈 위탁운영사인 더비즈와 손을 잡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서성덕 한샘자산관리 이사는 "공실 발생 즉시 '로켓 공실'을 통해 협력 중개업소로 관련 정보가 제공되고 네이버(부동산), KB국민은행, 매일경제 등의 제휴 사이트를 통해 즉시 게재돼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임차인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당사는 앞으로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개발해 임차인, 임대인 모두를 만족시키는 국내 최고의 주택임대관리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더비즈는 현재 강남권을 중심으로 '로켓 공실'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전역으로
김명선 대표는 "한샘자산관리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송파구 내 임대 회원 및 임대 매물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라이프테크, 대한PMC, 송파하우스 등 내로라하는 임대관리업체와도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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