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DGB금융지주, 수익성 관리필요…목표가↓"

미래에셋대우는 2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순이자마진(NIM)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GB금융지주의 연결 지배지분순이익은 9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 대구은행 부실채권 매각관련 충당금 환입 90억원과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 관련 추가 충당금 60억원, 직원 원격연수 목적 노트북 제공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46억원 등이 일회성 요인으로 꼽힌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하이투자증권 인수 효과 등으로 핵심이익이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한 데 이어 은행 원화대출금이 전분기 대비 3.1% 증가하는 등 긍정적 성장을 이어갔다"면서도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예상보다 NIM 수치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은행 NIM이 시장금리 하락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6bp(0.06%포인트) 하락해 1분기에만 11bps(0.11%포인트)가 떨어졌다"면서 " 주가는 NIM과 신규 고정이하여신(NPL) 안정화에 대한 가시성이 생기면 상승 탄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