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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주식시장이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한 미국 증시 영향을 받아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P 떨어지며 1,760선을 겨우 지켰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전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뚜렷한 매수주체마저 없어지며 증시가 사흘째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7포인트 0.4% 떨어진 1760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택지표가 부진할 거라는 전망에 미국 다우지수가 약 0.4% 하락하며 우리 시장도 악영향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중국 경기 선행지수 등 곧 나올 경제지표에 대한 관망 심리가 역력했습니다.
외국인이 8백억 원 개인이 6백억 원 사들였지만,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8백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2포인트 0.4% 떨어진 474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이 태양광 업체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태양광 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에스폴리텍이 14%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성엘에스티 6.8%, 티씨케이도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연예산업 관련주인 SM은 엔화강세에 일본에서의 새 앨범발표 기대감에 9% 뛰었습니다.
중국 증시가 경기 부양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고 일본 증시는 1% 이상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원 10전 오른 1,191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jus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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