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한국 추상화의 대가 수화 김환기의 전기를 둘러싸고, 환기재단과 저자 사이의 다툼이 법정소송으로 비화할 조짐입니다.
환기재단은 작가 이충렬 씨가 최근 출간한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라는 저서에서 이 씨가 김 화백과 부인
재단이 문제로 삼는 부분은 이 씨가 책에 김 화백의 작품 도판 8점과 김 화백과 부인의 사진에 배경으로 등장한 작품 25점 등을 수록하면서 사용 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재단 측의 주장에 대해 이 씨나 출판사 측은 저작권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