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춤을 선보이는 흥타령에서 부터 비엔날레, 옛날 임금님에게 올리는 진상명품전까지 다양한 축제가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각국의 여성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자국의 전통춤을 선보입니다.
이들은 전통 춤을 선보이며 관람을 나온 시민들에게 답례의 손길을 보냅니다.
천안흥타령 축제는 7일까지 열리며 세계민속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 팔도사투리, 춤따라배우기 등 40여 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2007 아시아 DOSI 페스티벌에는 한국과 일본, 미국, 홍콩 등 국내외 비보이 41개팀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벌입니다.
청주에서는 국제 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비엔날레에는 세계 50여 개 나라 2천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6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남상우 / 청주시장
-"무엇보다 침체되고 있는 우리 공예산업을 부흥시키고 직지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성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작가의 작품이 전시 판매되고 공예체험장, 생활공예전, 활자주조와 조판미술특별전 그리고 북한공예특별전도 펼쳐집니다.
옛날 임금님에게 진상품을 올리는 진상행렬이 이어지고 임금님에게 진상품을 수라로 진상하는 모습이 재연됩니다.
옛 진상의식과 농경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제9회 여주진상명품전'은 경기도 여주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밖에 무창포 대하전어축제와 안면도 대하축제 등이 싱그러운 가을 10월을 맞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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