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연극 ‘꽃의 비밀’이 호평을 받으면서,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꽃의 비밀’은 네 명의 아줌마들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며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으로, 장진 감독이 13년 만에 올린 신작 코미디다.
작년 12월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창작 초연임에도 객석점유율 90%, 2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3월부터 다시 시작된 앵콜 공연에서도 초연의 흥행세가 식지 않고, 누적관객수 3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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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현재컴퍼니 |
특히 자극적인 소재, 몸 개그 위주의 코미디가 아니라, 주부들이 일상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재치 넘치는 대사와 박장대소를 유발하는 남장 장면을 통해 자연스럽게 코미디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 ‘꽃의 비밀’의 힘. 거기에 사회적 약자 여성이 안고 있는 문제까지 녹여내 작품에 무게감을 더했다.
한편 연극 ‘꽃의 비밀’은 5월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김연재, 추귀정, 한예주, 김나연, 오소연, 심영은, 이창용, 박영훈, 차재이, 권세린이 출연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