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영된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에서는 노인 요가 대회 선수 원용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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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외출 준비 중인 원용씨. 곱디 고운 분홍색 티셔츠를 챙겨 입고 거울 앞에서 단정하게 머리까지 빗은 뒤, 밖으로 나섭니다.
오늘은 밭일이 아니라 나름의 공식일정이 있는 날입니다. 우선 함께 할 동무를 챙깁니다. 그녀는 "요가가자"하며 동무를 부릅니다.
사실, 원용씨는 곧 인제에서 열릴 노인 요가 대회의 참가할 선수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 팀 멤버가 장기 결석 끝에 탈퇴하자 새 멤버로 딸 경자씨가 함께 하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집에서 걸어서 5분 남짓한 거리에 있는 마을회관에 왔습니다.
회관 안에는 분홍색으로 맞춰 입은 팀
곱디 고운 분홍색 옷을 맞춰 입은 노인들이 각자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원용씨는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유쾌한 '할매'입니다.
MBN '휴먼다큐 사노라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