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조성진 씨의 공연이 예매 시작 1분 만에 매진이 돼 화제입니다.
임동혁과 선우예권 등 젊은 피아니스트들의 공연도 순식간에 매진됐는데요.
아이돌 스타 인기 못지 않네요.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400석은 예매 시작 5분, 600석의 매진은 단 1분이 걸렸습니다.
해외 유명 가수나 아이돌 그룹이 아닌 클래식 공연에 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미란 / 롯데콘서트홀 홍보책임
- "티켓이 정말 빠른 시간 안에 매진이 됐는데요. 600석이 1분 안에 매진되는. 여성분들 20~30대 젊은 분들께서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찾아주시는."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은 물론 최근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과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한 임동혁 등 젊은 아티스트들이 세계에서 인정받으며 '팬덤'이 생긴 겁니다.
▶ 인터뷰 : 임동혁 / 피아니스트
- "모든 콩쿠르가 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되고 그래서 더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젊은 연주자들의 등장과 팬들의 사랑, 한국 클래식이 화려하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