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제안해 G20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시작된 '비즈니스 서밋'은 정례화 가능성이 커지며 성공적인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글로벌 CEO들이 제안한 내용이 정상선언문에 반영되는가 하면 우리 기업에도 구체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글로벌 기업 CEO 120명이 참석한 비즈니스 서밋은 우리 정부가 제안하면서 G20 정상회의 사상 처음으로 시행됐습니다.
CEO들은 자유무역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 모두 66개의 권고안을 정상회의에 전달했고 정상회의 합의문에 반영됐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내년이 협상(도하개발어젠다) 타결을 위한 중요한 기회임을 고려하여 막바지 협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또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무역자유화를 확대해 나간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CEO들의 비즈니스 미팅도 활발히 진행됐습니다.
집행위원회에서 파악한 비즈니스 미팅만 100여 건, 여기에 기업이 개별적으로 진행한 것까지 포함하면 수백 건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만남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비즈니스 서밋이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은 평가할 만합니다.
차기의장국인 프랑스가 내년 G20 정상회의에서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효용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비즈니스 서밋이 G20 정상회의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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