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시작돼 경기와 강원까지 확산한 구제역이 충청권까지 확대됐습니다.
구제역 발생 한 달 만에 전국 확산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김명래 기자입니다.
【 기자 】
구제역이 충청 지역까지 확산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충북 충주시 양성면 한우농가에서 접수된 의심신고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가 나오기 전 이미 구제역 증상이 확실해 해당 농장의 한우 260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매몰처분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지역에서 구제역 정밀검사가 진행된 건 이번 구제역 사태 이후 처음입니다.
또 어제 신고된 6건의 의심신고 가운데 4건도 추가로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강원도 춘천시 동면, 홍천군 홍천읍, 횡성군 우천면의 한우농가와 경북 영주시 장수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과 대전 서구 봉곡동의 한우농가는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신고된 88건 가운데 음성은 28건, 양성판정은 6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는 경북 안동과 경기 북부에 이어 여주와 양평, 이천 등 3천여 농가, 7만 4천 두의 젖소와 한우에 대해 예방접종을 시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번 구제역으로 매몰처분된 가축은 소와 돼지 등 50만 마리에 달하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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