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세계 경제와 미래 포럼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세계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볼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뜻 깊은 공론의 장이 이어지길 기대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번째 세션의 좌장을 맡은 홍정욱 의원은 이번 포럼의 성과로 세계 경제의 미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토론이 이뤄졌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 인터뷰 : 홍정욱 / 세계경제와 미래포럼 세션3 좌장
- "학문적인 성과와 분석은 여러 포럼에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MBN이 하는 것처럼 필드에서 뛰었던 창업자와 도전한 분들을 초청해서 의견을 들려준다면 그보다 더 큰 도움은 없을 것 같아요."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도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지식인들의 혜안에 감탄했습니다.
▶ 인터뷰 : 엘리 가베 / 연세대 글로벌 MBA 석사과정
- "이번 포럼은 아프리카에서 온 저 같은 사람에겐 굉장히 좋은 기회입니다. 아프리카에 유용한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니까요."
▶ 인터뷰 : 남재연 / 뉴욕대 경제학과 3학년
- "전문가들께서 현재 상황을 해석해주시고 나아갈 방향을 말씀해 주셔서 굉장히 유익했고 내년에도 참석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시간 부족에 따른 아쉬움이 공통적으로 지적됐습니다.
또 내년에는 다양한 청중들이 소통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김설아 / 강원대 심리학과 3학년
- "내년 포럼에서는 각계 많은 사람이 모였으니까 소통이 더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세계 경제와 미래 포럼은 이런 참가자들의 희망 사항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깊어지고 넓어진 문제의식으로 공론의 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