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전국 농어촌 20곳의 명소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도 농어촌 관광 대표명소 'Rural-20'을 선정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자체와 전문가 심사, 현장 방문 등 선정 작업을 벌인 결과 농어촌 대표 관광 명소로 경기도의 양평 가루매마을과 연천 나룻배마을, 여주 상호리마을을 선정했습니다.
강원지역은 횡성 산채마을과 양양의 해담마을, 인제의 고로쇠마을이 선정됐으며, 충북지역은 영동의 비단강숲마을과 진천의 공예마을, 충남은 홍성 문당마을과 서천의 이색체험마을이 뽑혔습니다.
그리고 전북은 남원의 달오름마을과 장수의 주촌마을이 지정됐고 전남은 담양의 무월마을과 광양의 도선국사마을, 곡성 가정마을이 선정됐습니다.
경북과 경남 제주는 모두 5곳으로 안동의 저우리마을과 청송 덕천마을, 남해의 다랭이마을과 문항마을 그리고 제주 청수마을이 뽑혔습
농식품부는 선정된 20개소를 대상으로 국내 여행사와 연계해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대사관과 어학당 등을 통해 외국인을 모집해 해당 지역을 여행하는 'Rural-20 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편, 농식품부가 지난해 추진한 Rural-20 사업 결과 선정된 20곳과 주변 관광지의 매출액이 각각 11.2%와 17.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