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브로드밴드가 셋톱박스에 신기술을 적용해 세계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IPTV를 선보였는데요.
기존 가입자의 경우 셋톱박스 교체 없이 고사양의 비디오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IPTV에서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외부 서버에 저장된 파일을 실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가 필요없어 활용이 간편합니다.
이용자들은 PC나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서 즐길 수 있었던 고사양의 비디오게임을 이제는 IPTV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서비스 처리속도도 개선됐기 때문에 게임이나 앱을 기존보다 약 13배 빠른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SK브로드밴드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임진채 /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부문장
- "세계최초의 클라우드 기반의 IPTV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의 특장점은 굉장히 빠른 속도감을 보인다는 겁니다. 현재 셋톱박스나 다른 기술이 선보일 수 없는 그런 정도의 빠른 속도를 보장을 하고요."
SK브로드밴드는 새롭게 선보인 클라우드 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말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스마트 셋톱박
앞으로 SK텔레콤과 연계한 유무선 결합상품도 출시해 오는 2015년까지 가입자 710만 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구글 등 다국적 IT기업과 국내 기업들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어 생존을 위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yoo.jj@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