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의 경영공백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CJ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오전 일찍부터 터져 나온 이재현 CJ 회장의 검찰 소환 조사 소식.
직원들은 평상시처럼 업무에만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CJ 직원
- "차분하게 맡은 일을 하고 있고 특별한 일은 없습니다."
사내 익명 게시판에는 이 회장이 검찰 청사로 들어설 즈음에 이 회장에 대한 응원의 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룹 최고위층은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경영을 진두지휘할 사람으로는 이미경 CJ E&M 부회장과 그룹 공동대표이사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거론됩니다.
이 부회장은 이 회장의 누나라는 점, 손 회장은 이전에 그룹 경영을 도맡았다는 점에서 누가 이 회장의 공백을 메울지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