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피해를 본 유족과 아파트 주민에 대한 보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인데요.
그나마 사고 헬기는 보상금이 수백억 원에 달하는 보험에 들어 있다고 합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사고 헬기는 최대 2천140만 달러, 우리 돈 228억 원의 달하는 항공보험이 가입돼 있습니다.
보상은 크게 3가지로 이뤄집니다.
파손된 헬기와 목숨을 잃은 승무원, 그리고 충돌 피해를 본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민입니다.
먼저 완전히 파손된 헬기에 대해서는 최대 1천100만 달러, 약 117억 원의 보상금이 지급됩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헬기 조종사 2명과 관련해서도 1인당 20만 달러, 각각 2억 1천만 원의 보험금이 나옵니다.
헬기가 충돌한 아파트와 입주민에 대해서는 최대 1천만 달러, 약 106억 원의 배상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이 아파트는 현재 3.3㎡당 시세가 5천만 원이 넘어 강남에서도 최고급 아파트로 손꼽히고 있어, 피해금액 산정을 놓고 적잖은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 인터뷰(☎) : LIG 손해보험 관계자
- "아파트 입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은 사고 원인과 아파트 현장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하겠습니다."
보험 처리와는 별도로 LG전자 차원에서 유족에 대한 위로금도 지급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