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업계 최초 전기차 BMW i3 서비스 실시

서울시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가 업계 최초로 전기차 BMW i3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린카는 12월 첫 주부터 BMW i3 1대를 제주오토하우스에 투입하고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기차인 BMW i3의 경우 일반 차량에 부과되는 유류비 부담 없이 대여료 만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는 주차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충전소에 그린존(차고지)을 확보해 카셰어링 전기차 보급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BMW i3는 생산공정부터 인테리어까지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LA서 개최된 '2015 올해의 그린카(Green Car Of The Year)' 시상식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최초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실시한 그린카는 업계 처음으로 BMW i3를 카셰어링 서비스로 제공하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그린카는 제주 지역 BMW i3 도입과 동시에 서울지역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모든 회원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부터 그린카의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가 제주에 이어 서울까지 모든 회원 대상으로 확대되면서 그린카는 국내 최대 규모로 전기차와 일반차(내연기관차)를 동시 서비스하게 된다.
그린카 관계자는 "최신 프리미엄 차량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BMW i3 서비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카셰어링 산업과 문화를 선도하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프리미엄 차량 및 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 전기차의 안정적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