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5천116억 원…30.5% 하락

기아자동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러시아 루블화와 유로화 약세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급감했습니다.
기아차는 오늘(24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가진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조1천777억 원, 영업이익 5천11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보다 6.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0.5% 줄어든 수치입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어려운 경영 여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는 경쟁력 있는 제품과 안정된 품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는 한편 내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