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정은 회장 등 총수 일가가 부당하게 이득을 취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그제(19일)부터 이틀간 현대로지스틱스 사무실과 현대증권을 방문해 집중조사했습니다.
현대그룹 총수 일가의 부당이득 편취와 관련해 공정위가 본격적으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현대로지스틱스는 올해 초 롯데그룹에 매각되기 전까지 현대그룹 계열사의 물류 관련 업무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증권 역시 최근 비상장 계열사인 현대유엔아이에 전산 용역 대부분을 몰아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로지스틱스에서 내부거래 자료를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공정위는 이를 통해 현정은 회장 등 총수일가가 부당이득을 취했는지 집중 확인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