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창업을 육성하는 팁스(TIPS)의 신규 운영사 9곳(일반형 7개, 바이오 특화형 2개)을 추가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팁스 운영사는 팁스 엔젤투자회사(재단) 11개, 초기전문 벤처캐피탈(VC) 10개, 선도벤처 4개, 신기술창업전문회사 2개, 대기업 2개, 혁신센터 1개 등 총 30개로 확대됐다.
팁스는 고급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다. 성공벤처인 등 민간(운영사)을 활용해 창업팀 선별, 민간투자와 정부 연구개발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려는 취지다. 이번 운영사 선정은 투자실적과 재원, 보육 역량, 지원 인프라 등 기본 요건과 함께 글로벌 진출 지원역량, 바이오 분야 및 지방 소재 창업팀 발굴ㆍ육성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신규로는 일반형 7개사, 바이오 특화형 2개사가 선정됐다. 선보엔젤파트너스㈜, ㈜스프링캠프, ㈜전북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케이런벤처스(유), 케이벤처그룹, 포스텍기술지주㈜, 시너지아이비투
이순배 중기청 창업진흥과 과장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진 운영사들이 대폭 보강됨에 따라 지역 기반ㆍ특화 분야의 창업팀들이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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