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라이텍스 카시트 구매자가 가장 선호하는 제조국은 호주로 나타났다.
세피앙의 글로벌 카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Britax)가 2014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자사의 미국, 호주, 독일 등 제조국별 국내 카시트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호주 제품이 평균 60% 이상의 압도적인 비중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별 제품 중 가장 판매량이 높은 카시트에는 호주에서 제조된 갤럭시2(Galaxy2)가 선정됐다. 갤럭시2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전체 브라이텍스 신생아 카시트 판매량, 매출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또 맥시플러스2(MaxiPlus2), 플래티넘 SICT(Platinum SICT), 오메가2(Omega2) 등의 호주산 제품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신생아 카시트의 경우 작년 기준으로 구매 고객의 85%가 호주 제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육아 맘들이 호주 제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안전 기준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카시트 착용이 의무 조항이 된 지 40년이 넘은 나라로 세계 최초의 유아 카시트 사용 법제화 국가다. 카시트 미착용 과태료가 국내의 6배인 330달러(약 37만 원)에 달할 정도로 규제가 강하며 택시에 탑승 시에도 카시트가 없으면 운행을 할
카시트 안전성 테스트도 까다롭게 진행된다. 브라이텍스의 경우 정면, 후면, 측면, 전복 총 4방향 충돌 테스트 후에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안전벨트도 6점식으로 충격 분산에 탁월하다. 또 통풍이 잘 되는 매쉬 등을 소재로 한 무독성 난연 시트가 탑재되어 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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