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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피 클로퍼스 브랜드아이 최고경영자(CEO)가 18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소셜미디어와 현실간 격차 속 숨겨진 비밀' 세션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
"인간의 언어는 인간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17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변곡점을 넘어, 새로운 번영을 향해(Inflection Point : Towards New Prosperity)'를 화두로 열리는 세계지식포럼 둘째 날인 18일 제이피 클로퍼스 브랜드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와 현실간 격차 속 숨겨진 비밀'이라는 세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계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이해하려면 잘못된 해석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인간의 비정형화 데이터를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고 강조했다.
클로퍼스 CEO는 "기계가 트위터를 얼마나 잘 이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에서 66%의 정확성을 보여줬다"면서 "66%는 높은 점수가 아니다. 3분의 1을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으로 고객들은 화가 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브랜드아이는 크라우드소싱 분석방법(인터넷을 통해 많은 일반 대중들로부터 지식을 얻는 개념)에 새로운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시킨 방법으로 소셜미디어 상의 대용량,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한다. 클로퍼스 CEO는 이를 기반으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클라우드 소싱 플랫폼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통과시켜 처리한다"며 "전 세계 모국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통해, 현지인을 통해 처리해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기업 리더들이 소셜미디어를 잘 해독하면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제이피 클로퍼스 CEO는 누구?
제이피 클로퍼스는 로보틱스 엔지니어이자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박진형 기자 /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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