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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 요약.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분기 매출 2조2560억원, 영업이익 298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7% 증가한 성적이다.
이에 대해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선 부문에서는 1분기 인도된 7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들의 예정원가율 하향이 있었다"며 "해양은 이달 시드릴 드릴십 2기 매각으로 5000만~9000만달러의 회계적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의 호실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상선 수주잔고에서 LNG선 비중이 다른 조선사들보다 높아서다.
황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누적 수주액은 23억달러"라며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12척을 수주 시 가이던스 73억달러의 달성률을 57.5%까지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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