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한 번씩 멜라민 검출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제수용품으로 많이 사용되는 젤리 제품의 원료에서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명절 제사상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젤리 제품입니다.
재래시장 등에서 주로 유통되는 이같은 젤리 제품의 첨가물에서 멜라민 또다시 검출됐습니다.
문제의 첨가물은 대형마트 자체 건빵 상품에서도 멜라민이 나왔던 탄산수소암모늄.
이 첨가물이 함유된 젤리의 원료는 국내에 12톤가량이 수입됐으며, 이를 이용해 만들어진 젤리 제품은 약 33톤가량이 유통됐습니다.
식약청은 또 멜라민 외에 방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일본 닛신식품의 컵라면에 대해서도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수거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에서 농약이 검출됐던 냉동강낭콩과 관련해 국내 유통 건조강낭콩에 대한 조사에서는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40여 일 동안 멜라민 검사가 계속품?있는 가운데, 식약청은 멜라민 검출 우려가 있는 제품과 원료 등에 대한 검사가 대부분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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