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인 60대 여성의 최종 검사 결과가 이르면 내일(7일) 나옵니다.
2차 감염 가능성이 큰 가운데, 보건 당국은 이 여성이 감염자로 확인되더라도 국내 전파 가능성은 적게 보고 있습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두 명의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가 퇴원한 이후 나머지 추정 환자인 60대 여성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최초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고, 발열과 기침 등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내 감염 가능성이 큰 가운데, 최종 결과는 내일(7일)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이 감염자로 확인되더라도 국내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족은 물론 접촉했던 친구들은 별 이상 증세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가능성도 있어서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전병율 / 질병관리본부 전염병대응센터장
- "62세 추정환자 분의 검사 결과와 검사 결과에 따른 접촉자들에 대한 관리, 행적 추적 이런 것들이 중요한 사안이 되겠습니다. 그분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한 모든 행동반경을 저희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추정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고, 감염 의심 신고도 줄면서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최초 확진 환자와 같은 시설에 거주했거나, 동일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 가운데는 더는 의심
보건당국은 신종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들이 꾸준히 들어오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