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교역조건의 상승폭이 사상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유가 하락과 수출 물량 증가로 교역여건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최재영기자입니다.
【 기자 】
전체 수출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물량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가 지난 2분기에 119.8을 기록했습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 지수가 119.8이라는 것은 지난 2005년에는 100개를 수출해서 100개를 수입할 수 있었는데, 현재는 100개를 수출해서 119.8개를 수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유가가 하락해 교역여건이 좋아졌고 수출 물량도 전분기보다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또 수출 단가도 높아져 1단위의 품목을 수출해 수입할 수 물량을 나타낸 순상품교역조건도 12% 이상 상승했습니다.
2분기 수출입물량도 지난해보다는 못하지만 지난 1분기보다는 늘어났습니다.
한편, 수입 단가는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수출 단가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MBN뉴스 최재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