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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해품달) 6회에서 허연우(김유정)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장면이 방영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깊은 밤 두 사람이 연우의 무덤을 파기 시작했다. 국무(전미선) 일행이었다.
목숨이 붙은 채 관 속에서 두려움에 떨던 연우는 두 사람의 도움으로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됐지만 모든 기억을 잃었다.
자신이 누구인지 몰라 혼란스러운 연우에게 녹영(국무)은 그녀가 내림굿을 받던 중 혼절했고, 큰 신을 몸주로 모셔 그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연우는 가족을 찾으며 “제가 버림 받은건가요? 제게 신기가 있음을 알고 가족들이 저를 버린 건가요?”라고 물었고 녹영은 이를 부정하지 않았다.
그 후 연우는 슬픔을 참지 못해 자신의 무덤가에 떠돌던 설(서지희)과 재회하고, 역시 설을 알아보지는 못했으나 둘은 함께 길을 떠난다. 연우를 꺼낸 장본인 녹영은 둘을 바라보며 “이제 모든 것은 저 아이의 운명”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연우의 빈자리를 대신해 세자빈의 자리에 오른 보경(김소경)과 그녀를 위해 야심을 키워가는 윤대평파의 행태가 드러났다.
그러는 사이, 연우를 그리는 마음의 크기만큼 서늘해져버린 왕세자 훤은 성인이 됐다.
사진=S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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