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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프트베르크는 4월 27일 잠실 종합운동장 내 스페셜 스테이지에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독일어로 ‘발전소’를 뜻하는 크라프트베르크는 1970년 독일의 중공업도시 뒤셀도르프에서 결성, 현 시대 모든 대중음악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디사이저의 전자 사운드, 로보틱한 비트, 보코더 등을 당시의 음악과 처음으로 접목하여 대중화시킨 장본인이다.
2012년에는 영화에서만 사용하던 3D 영상을 공연에 최초로 도입, 관객들에게 3D 전용 안경을 제공하고 사운드와 함께 환상적 비주얼을 선보이는 공연계의 혁신을 이끌어내며 모던 아트와 디자인의 산실인 뉴욕 현대 미술관(MOMA)과 영국의 테이트 모던 등에서의 공연이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콜드플레이, 유투, 데이빗 보위 등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인터뷰에서 직접 ‘영향을 받은 아티스트’로 언급한 이들의 공연은 한국 내한공연 역사상 최초로 3D 영상을 선보이며 감각적인 입체 비주얼과 세련된 비트로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