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진한 베드신에 밥+닭가슴살만 먹었다”(황제를 위하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이민기가 진한 베드신을 위한 몸매 관리법을 밝혔다.
이민기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황제를 위하여’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서 진한 베드신이 찍었다. 이전에도 베드신이 있었긴 하지만 수위가 달랐다”고 했다.

MC 박경림이 “경쟁작 ‘인간중독’에서 송승헌이 몸짱 몸매를 유독 뽐내는데 의식하진 않았나”라고 묻자 “촬영 당시에는 ‘인간중독’에 대해 몰랐기 때문에 의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특별히 죽자고 관리한 건 아니지만 캐릭터 자체가 약해 보이면 안되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성웅은 “그게 죽자고 한 게 아닌가? 촬영장에서 현미밥에 닭가슴살만 먹더라”고 했다.
이민기는 “나중에는 박성웅과 같이 먹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이긴 놈만 살아남는 남자들의 리얼한 세계를 담은 느와르.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지만 승부 조작에 연루된 후 모든 것을 잃게 된 ‘이환’(이민기). 인생의 바닥에서 이환은 부산 최대 규모의 조직, 황제 캐피탈의 대표 ‘상하’(박성웅)를 만나게 된다. 이환은 타고난 승부근성과 거침없는 행보로 점점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감춰두었던 야망을 키워간다. 6월 12일 개봉.
사진 강영국 기자/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