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2014년이 현재에서 과거로 변했다. SNS에서는 2015년을 맞이해 다양한 스타들의 새해 인사와 2014년을 보내는 아쉬움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부자 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유독 많이 일어났다. 아버지를 향한 존경 어린 마음부터 아들에게 받은 대상을 인증한 아버지, 그리고 10년 차 아이돌의 충격적인 나이 합까지. 이번 주 스타들의 타임라인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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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최근 공황 장애로 인한 건강 악화 소식과 함께 집안의 금전적 부분이 알려지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2월29일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쇼 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그는 “남다른 부모를 둬서 고생하는 MC그리 동현아, 턴업”이라며 아들을 위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의 아들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김동현은 “respect my dad”(나의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메시지로 진심을 전했다. 구구절절 이야기는 없었지만, 짧은 문장 속에서 부자 간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방송 활동을 해온 김동현의 성장은 누리꾼에게 감동과 감탄을 함께 선사했다.
◇ 김현정 : 돌아온 언니들…추억이 ‘방울방울’
최근 ‘무한도전-토토가’를 통해 잊혀져 가던 가수들이 부활했다. 김현정과 소찬휘는 시원한 가창력으로 대중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단순히 예능의 재미를 넘어, 노래방 가수로만 기억되던 이들의 부활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던 이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김현정은 소찬휘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19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화려한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 슈퍼주니어 강인 : 어느덧 10년 차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은 같은 팀 멤버 김희철, 동해, 최시원과 함께 신년 인사를 전해왔다.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한 채 편안한 패션을 선보였지만, 여전히 훈훈한 외모의 네 사람.
그러나 사진과 함께 올라온 강인의 멘트는 충격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넷이 합쳐 125살”이라는 말은 슈퍼주니어가 어느덧 10년 차 아이돌이 되었음을 실감케 했다.
실제 김희철은 33세, 강인은 32세, 최시원과 동해는 30세로서 네 사람의 평균 연령 역시 30세를 훌쩍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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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이기 전에 한 가정의 아버지인 두 사람이 아들들과의 시간을 SNS에 공유했다.
정준하는 아들 정로하 군과 함께 소방서 나들이에 나섰다. 그의 아들 로하 군은 어느덧 훌쩍 자란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정준하는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인사까지 덧붙이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윤종신은 아들 윤라익 군에게 받은 선물을 인증하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라익 군이 직접 만든 상장을 인증샷으로 첨부한 그는 “통합 대상은 제가 받았다”며 흐뭇해했다.
◇ 박슬기 : 단 몇 시간 만에 갈린 희비
방송인 박슬기는 지난해 12월29일 진행된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진심 담긴 수상 소감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그는 이튿날일 30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성우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성우를 제안하는 DJ에 “할 거 없으면 해보려고요”라는 답변을 한 것.
이에 박슬기는 31일, 장문의 사과문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빠른 피드백으로 논란은 잠재워졌지만, 말이 가진 힘을 실감케 하는 이틀의 시간이었다.
◇ 장수원 : ‘미생물’로 찾아오는 연기神
드라마 ‘미생’이 막을 내렸다. tvN은 ‘미생’을 놓지 못하는 시청자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 바로 로봇 연기로 화제를 끈 장수원 주연의 ‘미생물’을 선보인다.
이에 장수원은 시청률 공약을 공개했다. ‘미생물’의 시청률이 ‘미생’의 기록을 넘을 경우 시청자와 함께 요르단을 가겠다고 한 것. 그의 시청률 공약이 이뤄질 수 있을 지와 그의 로봇 연기가 어떻게 달라졌을 지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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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